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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로스쿨생이 추천해주는 미국 조지아 대학교들 비교 (UGA 학부졸업생)

by 미국30대 아재 라이프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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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지아에 한인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부모님들과 유학생들의 학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지아 하면 좋은 대학교가 있나? 하실 수 있는데 오늘 조지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디를 보내야 할지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로스쿨을 다니고 있으며 조지아 대학교 (University of Georgia)에서 학부를 졸업하였습니다. 

 

조지아에서 대학교를 생각하면 크게 조지아 대학교 (UGA), 조지아 텍 (Georgia Tech), 에모리대학교 (Emory University) 이렇게 볼수있겠네요. 당연히 더 많은 학교들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큰 학교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조지아 대학교 (Univesity of Georgia) 

조지아 대학교는 미국 최초의 주립대학교 타이틀과 역사를 지닌 명문 주립대학교입니다. 위치는 에덴스 (Athens) 라는 둘루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애틀랜타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러므로 약 93만 평의 넓은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입학식을 하고 캠퍼스 돌아본다고 조금 걸어봤는데.. 끝에서 끝까지 약 한 시간 정도 걸었는데도 끝까지 못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US News 2022년 발표를 기준으로 전미 대학순위 40위권을 기록했고 공립 대학교 중에서는 10위권에 랭크되어있을정도로 명문인 학교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신입생 합격률은 40% 정도이고 평균 GPA는 최소 4.0 그리고 평균 4.16 정도, 평균 SAT 점수는 1350-1480점, 평균 ACT 점수는 31-34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학생들이 조지아 대학교를 가야할까요? 간단한 소개만 하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어차피 다른 정보들은 쉽게 구하실 수 있기에 제 생각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UGA 졸업생으로 바라봤을 때 UGA는 일단 인문학과 비즈니스 관련 학과들이 강세를 보입니다. 조지아 대학교에서 비즈니스 스쿨을 Terry College of Business라고 부르는데 굉장히 competitive 합니다. 그리고 학부 인원들이 워낙 많다 보니 테리스쿨 졸업생들도 많아서 일자리를 잡는 게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팩트! 조지아 대학교에는 조지아에서 인문학 소위말해 문과중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다 모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주립대학교이기에 학비가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입니다. 본인이나 자녀들이 문과이고 영주권 혹은 시민권이다? 그러면 조지아 주립대학교 highly consider 해보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에덴스에서 생활을 해야 해서 여름학기에 인턴을 잡기가 상대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그것만 끝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UGA 풋볼이 굉장히 유명하기에 같은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UGA졸업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지아에서 편입을 생각하신다면 상대적으로 편입 인원이 많은 학교도 조지아 대학교입니다. 그리고 졸업생의 에덴스 맛집 추천으로는 칼리엔 티토스라는 피시타코 음식점을 추천해 드립니다. 

 

조지아 텍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현재 조지아 공과 대학교는 애틀란타 시내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US News 2022에 따르면 미국 종합 대학 순위에서는 38위, 미국 공립대 순위에서는 4위, 공대 순위에서는 5위, 그리고 컴퓨터 사이언스 순위에서는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지아 공과 대학교는 조지아 사는 사람들외에도 이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들어와서 경쟁하는 학교입니다. 이공계 쪽으로 관심 있는 학생들은 조지아 텍 가는 게 가장 베스트 옵션인 걸로 판단이 됩니다. 다른 설명은 왜 안 하냐 할 수 있는데 뭐 말이 별로 필요 없는 이공계 쪽에서는 조지아에서 탑스쿨이기 때문입니다. 

 

에모리 대학교 (Emory University)

드디어 에모리 대학교를 설명하게되었습니다. 에모리 대학교는 US News 발표에 따르면 미국 대학랭킹 21위로 조지아주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교입니다. 에모리는 특히 생물학, 신경과학을 포함하여 간호학과 교육학, 심리학등의 분야에 강세를 보입니다. 특히 에모리 대학교에는 에모리 헬스케어 (Emory Healthcare)라는 조지아에서 가장 큰 의료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 CDC) 본부가 학교 캠퍼스에 있어 이쪽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모리 대학교는 사립 학교이기때문에 이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장학금이 많이 오퍼를 받지 않으면 조지아주에 사는 학생들은 부담스러워 많이 못 가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재정적으로 여유 있거나 장학금을 많이 받았다면 에모리!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조지아에 위치한 학교들 비교

일단 학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학비 측면에서 봤을 때 조지아 대학교와 조지아 텍은 조지아에 살고 있는 레지던트들에게 디스카운트된 학비를 제공합니다. 

 

조지아 대학교는 거주자 등록금은 1만 2천불정도 이고 비거주자일 경우 3만 불 정도입니다.

조지아텍도 비슷한 학비를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에모리는 얼마일까요? 

에모리는 20-21년도를 기준으로 5만 5천 불이고 조지아 거주자 이점이 없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지아 거주자들은 인문학/문과들은 조지아 대학교, 이공계는 조지아 텍을 많이 간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당연히 학비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중요한 factor이기 때문에 비교해 드렸습니다. 

 

당연히 조지아에는 다른 대학교 옵션들이 많습니다. 조지아 주립대학교 (Georgia State University)와 멀서 대학교 (Mercer University) 등등 많습니다. 

 

혹시라도 질문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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