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신혼여행 올 인클루시브 하얏트 지라라 후기 & 알아야할것들!

칸쿤 신혼여행

코로나 덕분에 늦춰진 신혼여행!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제주도를 다녀오긴 했지만..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5박 6일 일정 중에 2박밖에 소화 못하고 돌아왔기에 더욱 칸쿤 신행이 기대되었네요! 미국에 오래 살았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칸쿤! 특히 요즘 주변에서 결혼도 많이 하고 신행으로 칸쿤에 많이 다녀와서 후기도 많이 듣고 특히 와이프가 너무 가고 싶어 한 칸쿤! 어떻게 다녀왔는지 후기와 꼭 알아야 할 것들 혹은 알면 좋은 정보들을 나눠보도록 할게요!

칸쿤 여행

일단 저는 칸쿤 호텔 리조트를 북킹닷컴에서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가격도 괜찮았고 다른 호텔들과 가격 비교를 한눈에 할수있어서 북킹닷컴으로 예약! 그리고 친구들 후기 중에 택시를 어떻게 했느냐에 대한 문제가 많아서 택시예약도 그냥 북킹닷컴에서 했네요. 칸쿤 도착하는 비행기가 2시간 정도 딜레이가 되었지만 비행기 정보를 택시예약당시 적어놨기에 택시드라이버가 그 정보를 기반으로 2시간 있다가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픽업해 주었어요! 막상 처음 칸쿤 공항에 도착하면 여기서 내 드라이버를 어떻게 찾지?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 기다리라는 곳 앞에서 기다리거나 문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칸쿤 호텔 & 리조트

칸쿤 호텔을 찾는다면 당연히 올 인클루시브를 찾으시겠죠?! 저희도 당연히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프가 엄청 가고싶어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찾아보더라고요. 요즘 새로 생긴 리조트들도 많지만 저희는 하얏트 지라라를 다녀왔네요. 가기 전에 알아봤을 때 한국인들한테 후기가 상대적으로 조금 적어서 걱정했지만 외국사이트들에서는 평이 너무 좋기도 했고 음식이 맛있었다는 평이 많아서 하얏트 지라라로 결정했어요!

주변에 르블랑을 다녀온 커플이 있었는데.. 음식이 그냥 그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음식은 대 성공! 올 인클루시브에 레스토랑 음식들 그리고 호텔 룸서비스와 음료들이 다 포함되어있는데 음식이 맛없다?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신축의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조금 생긴 지 오래되더라도 음식의 퀄리티와 평이 좋은 곳을 선택이 옳았더라고요.

일단 하얏트 지라라에는 5곳 정도의 음식점이있어요.

아시아나 (Asiana)

일식을 주로 팔고 스시, 철판요리, 라면 등등을 서빙하는 곳으로 다른 음식점들 중에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일식과 익숙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철판요리 (데팡야키)를 먹으려면 예약을 해야 하는데 가자마자 예약을 하거나 전화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가기 전에 전화했을 때는 예약 안 해도 된다고 하길래 뭐지? 웹사이트에는 예약하라는데? 생각했다가 도착하자마자 했는데.. 역시나 수요일에 갔는데 토요일에나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마리아 메리 (Maria Marie)

두번째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네요! 저녁에만 여는 식당이어서 갔는데 오 스테이크랑 다른 음식들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와인이랑 다른 거 업세일을 시도했지만 저희는 지금 메뉴로도 충분했기에 그냥 먹고 싶은 메뉴와 맥주 칵테일 등등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도 생각보다 맛있었고 연어스테이크도 그뤠잇! 다른 샐러드와 애피타이저는 그냥 먹을만했네요! 그래도 레스토랑 분위기는 좋았고 메인이 괜찮았으므로 가서 소고기 스테이크와 연어스테이크는 드셔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푼타 비스타 (Punta Vista)

오 여기는 꼭 가보셔야합니다! 일단 위치가 야외에 수영장과 바랑 연결이 되어있어서 뷰가 아주 끝내줍니다. 수영장이랑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오션뷰가 쫙 펼쳐져있는 거죠! 그리고 음식 또한 웬만한 건 다 맛있더라고요! 저희는 낮에 갔을 때는 베이컨 새우가 짭조름하면서 밥과 어우러져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칼라마리 등등 여러 가지 메뉴를 섞어서 시켰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또 저녁에는 메뉴들이 바뀌어서 스테이크를 다른 종류들로 시켜 먹었는데 다 맛있더라고요! 여기 스테이크가 마리아 메리보다 조금 더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아 여기 스테이크는 그냥 일반적인 스테이크인데 마리아 메리 꺼는 조금 양념이 되어있습니다! 꼭 가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스파이스 (Spice)

여기는 부페식으로 나오는 형식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서빙하기에 시간이 애매하거나 별로 배가 안 고플 때 가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저희는 조금 늦은 아점 먹은 날 느지막이 점심을 간단히 먹으러 들렸는데 음식 가짓수는 꽤 있었는데 해물위주로 조금만 먹고 나왔어요. 엄청 맛있는 게 많다기 보다는 그냥 가서 이것저것 조금씩 먹으러 가는 곳으로 추천드려요.

카페 (Casa del Cafe)

그냥 일반적인 카페인데 아이스크림도 주고 여러가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디저트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와이프가 굉장히 만족했던 곳입니다. 디저트 중에 케이크들과 마카롱 등등 가서 원하는 거 말만 하면 다 주니까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많이 디저트를 많이 안 먹지만 와이프는 시키고 싶은 거 두세 가지 시켜서 먹으면서 행복해했답니다. 와이프분들이 만족할만한 카페입니다.

룸서비스
마지막으로 룸서비스! 아침과 야식으로 룸서비스가 최고입니다. 아침메뉴 시킬때는 먹고 싶을 때보다 조금 일찍 시키는 걸 추천드려요. 오전에는 오더가 많아서 조금 걸립니다. 야식.. 윙과 다른 것들도 시켰는데 일단 아무 때나 가져다주는 게 너무 좋았네요.

일단 올 인클루시브라서 식당에서 자유롭게 가격상관없이 이것저것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또한 룸서비스로 뭐 필요한 거 있을 때마다 시키고.. 살이 4킬로 정도 찐 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살은 다시 빼면 되니까요?

혹시라도 칸쿤에 가시게된다면 꼭! 첫날에 사진을 빡세게 다 찍어놓으셔요! 저희는 카메라 가지고 나가서 바닷가에서 사진을 다 찍고 오후에는 수영장 사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다 찍어놓고 먹기 시작했어요. 먹을게 천지니까 나중에는 먹는 것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술도 처음엔 계속 마시다가 나중에 가니까 그냥 한잔 마시고 그만 마시고 그랬네요.

칸쿤 날씨

칸쿤 날씨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에 2시간정도 소나기가 내린 거 빼고는 날씨가 대체적으로 너무 좋았네요. 겨울에는 칸쿤 날씨가 굉장히 좋다고 들었고 여름에는 오히려 우기라고 비 오는 시즌인 거 같으니 꼭 날씨 잘 확인하시고 가는 거 잊지 마세요. 날씨 온도는 거의 20도에서 25도 사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쌀쌀하지도 않고 행복한 날씨였네요.

칸쿤 시간과 시차

칸쿤은 미국 동부시간과 시간이 같았어요. (Estern Time).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그냥 뉴욕과 시간이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가시는 분들은 가서 통화는 어떻게 할수있는건가? 를 생각하실 거 같은데 저희는 로밍도 안 하고 그냥 갔는데 데이터는 안 켜지는데 전화나 문자는 터졌습니다. 로밍이나 다른 와이파이 연결이 없을 때 그냥 전화가 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서 현지에서 현지 번호로 택시드라이버와 전화나 문자를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 통신사도 그게 로밍연결 없이 가능한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유심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가능한 거 같습니다. 저는 참고로 티모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얏트 지라라 올 인클루시브 총평 - 강추합니다. 당연히 요즘에 신축리조트들이 칸쿤에 많다지만 음식 여행중에 굉장히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는 중간에 라면 한번 먹자고 했는데 저는 오히려 라면으로 배를 채우는 게 아까울 정도로 음식들이 맛있더라고요. 와이프도 맛있었지만 라면을 힘들게 가져갔기에 먹고 싶었던 거지 음식들에 대해서는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도 항상 웃어주시는 분들만 만났었기에 대만족! 또한 하얏트 지라라는 전 객실이 오션뷰라 그것 또한 대만족!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객실 안에 자쿠지가 있었기에 Bath bomb 꼭 챙겨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결론! 다른 곳들도 좋은 데가 많지만 저는 여기 강추드리고 여행중간에 만났던 노부부 커플은 여기 리조트만 3년째 연속으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좋아서!

혹시라도 궁금하신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아는 한 답 남기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